해외법률 지식iN 인기…서비스 확대 검토
"호주 여행 중 상대방 100% 과실로 교통사고가 났는데 2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본 지진 때문에 급하게 귀국한 학생입니다. 집 계약기간을 다 못 채우고 영구귀국을 결정했는데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2일 네이버에 따르면 해외 이민자와 유학생, 여행자가 늘고 최근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여파로 네이버 해외법률 지식iN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해외법률 지식iN 서비스는 NHN이 세계한인변호사회(IAKL Korean Chapter)와 제휴해 지난 2월부터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식iN 법률상담 중 해외법률 카테고리를 신설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지역을 위주로 현지에서 겪게 되는 교통사고, 취업, 결혼 등 각종 생활법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정보를 제공한다.
세계한인변호사회 소속 11명의 변호사가 해외 거주 네티즌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답변 건수가 300건을 넘었다.
특히 최근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귀국한 동포나 유학생이 향후 거취나 현지 생활을 정리하기 위한 법률 고민 상담 창구로 네이버 지식iN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교민, 유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지식iN에 일본 지진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 해외법률 지식iN은 미국, 호주, 일본, 러시아, 독일,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의 실정법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네이버가 서비스되는 165개국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향후 영국, 캐나다, 중국 등 이민자나 교포가 많이 사는 10여 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참여 변호사 수도 늘릴 예정이다.
또 해외법률 이외에도 해외에서 지식iN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네이버를 국내 1위 포털로 만들어 준 킬러 콘텐츠인 지식iN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바이두, 야후, 구글 등 해외 기업들도 벤치마킹한 서비스를 선보일 정도로 지식서비스는 이미 검색포털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한인변호사회 코리아 챕터(Korean Chapter) 이사로 활동 중인 NHN 김상헌 대표는 "해외법률 지식iN 서비스는 물리적인 거리와 국경을 넘어 네이버가 서비스되는 165개국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면서 "현지 실정법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답변함으로써 재외동포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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