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킹 기술특허 대단하지만, (과정이) 투명했더라면 훨씬 더 대단했을 것" 평가
아이폰 위치저장 논란, 일명 ‘로케이션게이트’에 대해 애플이 27일 “단순한 버그일 뿐”이라고 공식 답변한 가운데, 문제의 위치정보 파일인 `Consolidated.db` 에 무선랜 및 기지국 위치 정보를 저장해 사용자 위치를 좀 더 정확하게 하는 기술이 이미 특허를 획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9월 특허 출원후 2011년 3월에 특허를 획득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한 유명 블로그 미디어(gawker.com)가 특허 자료를 입수해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특허 자료 원본에 따르면 `Location Histories for Location Aware Devices`라는 제하의 해당 특허에는 정확히 애플이 익명의 위치 정보들을 누적 기록해 현재 위치 정보를 정교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을 서술하고 있다. 특허 주체는 애플의 수석 엔지니어 로널드 황(Ronald Huang)이다. 그는 자료에서 "수집된 (휴대폰) 네트워크들의 위치들은 지도 상에 지오코드 형태로 풀어지고, 지도 위치들은 위치 수집 장치에 의해 지도위에 보여지거나 다른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의 버그가 단순한 버그로 치부되기에는 상당히 정교한 기능을 담고 있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명 테크라이터 스티브 존슨(Steven Johnson)은 "사용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사전에 설명하지 않고 임의로 (아이폰을 통해) 네트워크 위치를 수집해 온 것이 잘못된 것"이라며 "트래킹 기술특허은 대단하지만, (과정이) 투명했더라면 훨씬 더 대단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news@etnews.co.kr
특허 원본자료
http://www.scribd.com/doc/53886728
관련 글
http://gawker.com/#!5795442/apple-patent-reveals-extensive-stalking-plans
http://www.crunchgear.com/2011/04/26/apples-consolidated-db-patented-iphone-feature/
http://blogs.forbes.com/kashmirhill/2011/04/27/apple-filed-a-patent-application-in-2009-for-what-its-now-calling-a-bu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