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결국 7000명 대규모 감원…소프트웨어 개발인력 아웃소싱 결정

2013년까지 10억유로 절감...“매출 부진 및 윈도폰7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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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핀란드 본사 전경 / 사진 = 노키아 제공

2013년까지 10억유로 절감...“매출 부진 및 윈도폰7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에 밀려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노키아가 결국 7000명 구조조정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이는 오는 2013년까지 1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기로 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노키아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심비안 및 연구개발(R&D) 관련 직원들 3000명을 컨설팅회사 액센추어로(Accenture) 옮기도록 한 뒤 업무를 아웃소싱하고, 내년 말까지 4000명의 인력을 단계적으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란드 본사에서만 14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노키아가 줄이는 인력은 모두 7000명이 된다. 구조조정은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대다수 감원인력은 덴마크, 핀란드, 영국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의 이번 조치 중 스마트폰 운영체계인 심비안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액센추어로부터 아웃소싱하기로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 해고가 아니라 업무의 재배치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액센추어는 심비안 뿐만 아니라 노키아의 차세대 윈도폰7 개발 및 운영전략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말 현재 노키아의 직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3만2000명이다.

시장의 반응은 좋았다. 헬싱키 주식시장에서는 3.3% 올랐고, 뉴욕에서는 4.3%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보다 효과적으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관리할 수 있고, 업무 재배치를 통해 대규모 해고 사태도 어느 정도 막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노키아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노키아의 첫 번째 윈도폰7은 올해 안으로 출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보도자료 원문

http://press.nokia.com/2011/04/27/nokia-announces-plans-to-transfer-symbian-software-activities-to-accenture-accenture-to-provide-future-smartphone-ecosystem-services-to-nokia/

http://press.nokia.com/2011/04/27/nokia-starts-measures-to-align-workforce-and-site-operations-with-new-strategy/

관련 자료

http://www.reuters.com/article/2011/04/27/nokia-idUSLDE73P05L20110427

http://www.guardian.co.uk/technology/2011/apr/27/nokia-to-axe-4000-jobs

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new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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