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데이터 백업 툴 제공... 사실상 페이스북에 백기 든 셈

개인 데이터 백업 툴 제공... 사실상 페이스북에 백기 든 셈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구글 오컷에 앞서 2000년대 초반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던 추억의 프렌드스터( http://www.friendster.com )가 기존 사용자 데이터를 완전히 제거하고 새 출발을 할 예정이다. 보통 사이트 기능을 일부 개편하는 경우는 있어도, 운영되는 웹사이트의 누적 데이터를 완전히 초기화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경우는 닷컴 업계에서 극히 드문 사례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과의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경쟁에서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렌드스터는 26일 사용자들에게 발송한 e메일 및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모든 사진, 댓글, 게시물 등이 일괄 삭제되고, 웹사이트가 완전히 개편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다만 각 회원들의 계정 정보와, 기본 프로파일 정보, 친구 리스트는 계속 유지된다.
다만 기존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데이터 백업 툴 제공 (http://apps.friendster.com/exporter)하기로 했다. 프렌드스터는 웹사이트 초기화를 통해 좀 더 `엔터테인먼트와 재미`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많은 국내외 네티즌들이 프렌드스터가 아직도 서비스가 되고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프렌드스터는 최근 까지 인기를 유지해 온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하다가, 2009년 12월 말레이시아 디지털 결제 사업자인 MOL 글로벌(MOL Global)에 매각됐었다.
프렌드스터는 2002년에 등장해 전 세계 수천만 가입자들이 사용했던 소셜네트워크의 원조다. 현재 글로벌 가입자 1억 1500만명 중에 아시아 지역 가입자가 7500만명에 이른다. 트래픽의 90% 이상이 아태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프렌드스터는 필리핀에서 여전히 인기 사이트 중 하나다.
프렌드스터 초기화 관련 공지 안내
http://friendster.ehclients.com/index.php?pg=kb.page&id=200
전자신문/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news@etnews.co.kr
관련 보도
http://techcrunch.com/2011/04/26/social-network-pioneer-friendster-to-erase-all-user-photos-blogs-and-more-on-may-31/
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216193/Friendster_rethinks_site_will_nuke_users_info
http://money.cnn.com/2011/04/26/technology/friendster/?section=money_latest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84352,00.a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