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희토류 시장의 97%를 공급하는 중국이 올해 5대 희유금속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전세계 희유금속 수급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차이나데일리·상하이데일리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올해 텅스텐·주석·안티모니·몰리브덴·희토류원석 등 5대 광물의 의무 생산량 쿼터를 5~12%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희토류 개발에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는 기업에 한해 할당량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희유금속 생산량 쿼터 인상에 따라 텅스텐 농축물 생산량 목표는 지난해 8만톤보다 8.75% 늘어난 8만7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또 주석 원석 생산량 쿼터는 작년보다 12.3% 상승한 7만3000톤, 안티모니 농축물 생산량은 10만5000톤에 각각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몰리브덴 생산량도 20만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희토류 산화물 생산량은 작년보다 5.16% 증가한 9만3800톤으로 올렸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특정 광물 자원을 개발할 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 밝힌 바 있으며, 일부 광물에 한해 내년 6월말까지는 신규 개발 사업권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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