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브랜드 스코시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6일 스코시와 국내 총판을 도맡은 DMAC는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 시장 전략 및 신제품 간담회를 열고 케이블, 충전기, 마운트, 헤드폰 등 신제품 40종을 대거 출시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스코시는 미국 시장에서 AC 어댑터, 충전기 등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분야의 성장률 1위를 기록, 시장 점유율에서는 상위 3개 업체에 속하는 브랜드다. 그동안 애플 기기 중심의 액세서리를 한국에 보급해 왔으나 올해 액세서리 시장규모 2500억원에 이르는 한국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출시 제품군을 확대하고 각종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USB기기용 케이블, 아이폰·아이팟용 도킹 홈 충전기 등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카 킷, 오버이어 헤드폰 등이다.
충전기 겸 싱크 케이블인 ‘flipSYNC(플립싱크)’는 키 체인을 장착해 휴대가 간편하며 아이폰·아이팟용과 마이크로·미니 USB기기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reviveITE II int.’은 케이블 없이도 플러그를 통해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다. 또 핸즈프리 기능을 접목한 블루투스 수신기인 ‘motorMOUTH II’는 아이폰 음악을 무선으로 차량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애플제품의 차량용 충전기 역할도 한다.
스코시 제품은 국내 총판인 DMAC를 통해 프리스비, 픽스딕스 등 대형 애플 제품 전문샵에 공급된다. 또 홈플러스, 전자랜드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유명 온라인 샵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DMAC는 스코시의 스마트기기 관련 케이블, 잭, 마운트 등을 번들 상품으로 제공하고 타깃층 공략을 위해 자동차 매장, 주유소 등을 유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동차 브랜드 런칭쇼, 모터쇼 등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도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션 홍 스코시 부사장은 “한국은 스마트기기 분야에 있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스코시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들이 한국의 스마트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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