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LG만 대표 가전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난해 틈새 시장에서 선전한 중소 브랜드가 화제다. 이들은 대기업 틈바구니에서 당당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이름을 알렸다. 유닉스전자는 헤어드라이어·헤어스타일러 2개 부문에서 2년 연속 ‘2010 GfK 넘버원 어워드’를 수상했다. GfK어워드는 소매시장 조사업체 GfK가 한해 판매 성과를 국가·제품·카테고리 별로 평가해 해당 분야의 리딩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닉스는 2009년에 이어 2010년 1월~12월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시장 내 누적 판매를 기준으로 1위를 지켰다. 유닉스전자 박인성 사장은 “연구 개발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올해를 글로벌 브랜드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테팔도 다리미 부문에서 2010년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해 ‘2010 GfK 아시아 넘버원 브랜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테팔은 판매액을 기준으로 다리미 제품군 43.8%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테팔은 가정용품 전문회사인 프랑스 그룹세브의 대표 브랜드로 97년 국내에 진출했다.
이어폰·헤드폰 시장에서는 소니가 1위 브랜드로 뽑혔다. 소니는 판매 수량과 금액 기준으로 모두 1위에 올랐다. 소니는 82년 세계 첫 인이어(in-ear) 이어폰 ‘MDR-E252’ 출시한 이래 98년 5.1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기술, 2008년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GfK 이어폰·헤드폰 1위를 기념해 다음달 25일까지 소니스타일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를 벌인다. 소니코리아 측은 “보급형 제품에서 음향 전문가를 위한 하이엔드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출시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