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지난 분기 실적이 자체 가이던스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아이패드만 유독 저조한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83%와 95% 증가했다.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전했으나 아이패드와 관련된 숫자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월가는 아이패드 판매 대수가 애플의 발표한 469만대에 비해 훨씬 많은 63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플 스토어 밖에 길게 늘어섰던 아이패드 구매희망자들의 줄과 온라인 스토어의 배송 지연 등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예상 밖의 판매저조는 수요의 문제라기보다는 공급 측면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고 포춘은 지적했다.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피터 오펜하이머도 애널리스트와의 컨퍼런스 콜에서 "생산해낸 모든 아이패드는 모두 판매했다"고 말했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쿡은 이 상황을 "처리하지 못한 엄청난 주문량"으로 묘사했다고 포춘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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