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브랜드파워지수(C-BPI)`가 발표된 가운데 가전업체인 하이얼(海爾) 등이 가장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고 중국 증권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가 최근 소비품과 내구용품, 서비스업 등 105개 업종의 수천 개 기업을 평가해 발표한 브랜드파워지수에 따르면 하이얼과 노트북 업체 레노버, 유제품 업체 멍뉴(蒙牛), 라면 업체 캉스푸(康師傅) 등이 업종 내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다.
전자유통업체인 궈메이(國美)와 자오상(招商)은행 등도 업종 내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브랜드 파워를 평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충성도 등을 주요 평가 잣대로 삼았다.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는 해마다 브랜드파워지수를 발표,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하는 데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업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 저우펑(周豊) 주임은 "중국의 소비시장이 `상품 소비`에서 `브랜드 소비`로 전환하면서 브랜드 파워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이 제조 대국에서 제조 강국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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