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태양광 폴리실리콘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OCI는 20일 열린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매출 1조1579억원, 영업이익 4099억원, 당기순이익 3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CI는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와 157%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564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한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은 영업이익 311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55%를 기록했다.
이우현 OCI 부사장은 “중국 내에서 폴리실리콘 사업 규제가 강화돼 생산능력 향상이 둔화됐다”며 “웨이퍼·태양전지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증설을 하고 있고, 고순도 폴리실리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OCI는 또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의 10%와 건설 예정인 발전소의 3%를 태양광이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10년간 최대 23GW의 태양광 추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OCI는 자회사 엘피온을 통해 2억500만달러를 투자해 말레이시아에 폴리실리콘 원료인 메탈실리콘(Mg-Si) 생산공장을 연간 10만톤 규모로 2014년까지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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