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클라우드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범부처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모바일 클라우드와 같은 미래 대응형 R&D를 추진한다. 또 민간은 커스터마이징을 활용한 특화된 서비스로 클루우드컴퓨팅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20일 교육문화회관에서 ‘클라우드컴퓨팅산업 아웃룩포럼’을 개최하고 클라우드컴퓨팅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HW·SW 등 IT자원을 직접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빌려 쓰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KT·삼성SDS·LG CNS 등의 기업이 PC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 진출했다. 중소기업은 데스크톱 가상화, SaaS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포럼은 클라우드컴퓨팅산업이 모바일화, 실감화, 스마트·개인화 등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간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호환성을 지원하는 인터-클라우드 기술, 분야별 서비스 API 제공 및 시스템 연동을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 아키텍처 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산업 경쟁력은 선진국과 견주어 기술력과 인력 등의 분야에서 열세지만, IT인프라 관리 능력 등 경쟁력 있는 분야를 활용하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인력 경쟁력은 미국 대비 약 60% 수준, 기술력은 미국보다 4.1년 정도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모바일 클라우드 핵심 기술 등 미래 대응형 R&D를 추진한다. 또 향후 범부처적으로 전문인력 양성, 시범사업 및 법·제도 개선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에서는 신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논의키로 했다.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클라우드컴퓨팅은 인터넷을 통해 외산 서비스를 사용하기 더 쉽게 만들어 국내산업에 위기가 될 수 있다”며 “국내 IT인프라 경쟁력 기반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국내기업 특유의 능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국전자통신통연구원,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및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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