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에 합의했다. 또 앞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한 대외지속성 평가 및 액션플랜 등 상호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김중수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18일 밝혔다.
한은 측은 불균형 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실물부문의 대내외 불균형 판별을 위한 평가방법과 중요국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시적 가이드라인 설정 이외에도 자본이동 관리,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기준에 합치한 IMF 특별인출권(SDR) 구성 다변화 및 IMF 감시 등 국제통화시스템 개혁,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기관(SIFI)에 대한 금융규제 강화 및 국제 원자재시장의 불안정성 축소에 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 총재는 이와 별도로 16일 ‘글로벌 과제 해결에 있어서 IMF의 역할’에 관한 IMFC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안정 제고 노력과 국제통화제도 발전 방안과 IMF의 감시활동 개선 방안 및 국제자본 이동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총재는 이에 앞서 14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주최 강연회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및 위기극복 경험과 교훈’ 주제강연을 통해 한국 주도로 추진되는 글로벌 금융 안정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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