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사내에서 진료받는 NHN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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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 하지만 바쁜 업무와 일상으로 인해 건강을 제때 챙기기란 쉽지 않다. 기업들도 직원들의 건강관리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다양한 복지제도를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NHN이 사옥에서 운영하는 ‘제너럴닥터’가 눈길을 끈다. 단순한 의료비 지원이나 치료 지원을 넘어 직원들을 위한 주치의를 사내에 입주시켰다.

 NHN(대표 김상헌) 사옥 그린팩토리 16층에는 ‘제너럴닥터@NHN’이 자리하고 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반 의원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원래 ‘제너럴닥터’는 서울 홍대 앞에 있는 카페 겸 병원이다. 환자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환자가 되기 전부터 자연스러운 일상을 의사와 공유하는 등 ‘소통’과 ‘관계’에 집중해 이용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곳이다. 제너럴닥터의 의사인 김승범 원장과 정혜진 원장은 미투데이에서 파워 유저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NHN 사옥에 들어온 ‘제너럴닥터@NHN’은 제너럴닥터의 2호점인 셈이다. 운영시간은 NHN 근무시간인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진료비는 일반 의원과 동일하다. 직원들에게 충분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 진료가 우선이다.

 일반 의원과 가장 큰 차이점은 제너럴닥터의 운영철학이기도 한 소통과 관계에 있다. 일반 의원이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데 그친다면, 제너럴닥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해진다. 이 때문에 환자 한 명을 보는 데 평균 30분 정도나 소요된다. 2~3분에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일반 병원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제너럴닥터@NHN의 의료진은 미투데이로 NHN 직원들과 소통하고, 처방전을 메일로 보내주면 직원들이 회신하기도 하는 등 환자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도 당장 아프지 않아도 제너럴닥터를 찾아가 평소 건강과 관련해 걱정하던 부분을 상담한다. 아플 때도 당장의 치료와 함께 예방법과 관리법을 알려준다. 말 그대로 직원들의 주치의가 되주는 셈이다. 직원들의 이용이 늘면서 올해부터 두 명의 제너럴닥터외 외에 수련의도 한 명 근무하기 시작했다.

 정혜진 원장은 “그린팩토리가 직원들에게 일하는 곳뿐만 아니라 일상을 즐기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NHN의원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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