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관 대부분이 향후 12개월 내 클라우드서비스를 채택할 예정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관련업계 대기업들이 2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IT정보기술 주간지인 인포메이션위크가 지난 2월 실시한 조사결과, 대부분의 연방기관들이 12개월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클라우드컴퓨팅안`에 의해 추진되는 이 계획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의 기술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과 MS가 상대방의 보안허점 등을 지적하면서 치열한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MS의 법인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하워드는 구글이 법인 애플레이케이션 사이트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연방정보보안관리법(FISMA)의 인증을 완료했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 말 법무부의 문서 등을 제시하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구글은 13일 이 같은 MS의 주장에 대해 연방조달청(GSA)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실을 제시하면서 "무책임한 주장"이라면고 반박하고, MS의 정부를 위한 클라우드서비스가 FISMA의 인증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결국 이번 대기업간 공방이 양측 모두 제대로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꼴이 되고 말았지만 그만큼 미 정부 관련 클라우드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하고, 2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이 시장을 놓고 벌이는 대기업들의 싸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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