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재송신 갈등을 해결,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MBC가 제시한 협상안을 수용키로 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MBC 측에서 제시한 재송신 산정 기준인 가입자당요금(CPS) 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단, MBC에서 보장한 케이블사업자와의 형평성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단서조항 보완을 제시했고, 현재 예고되고 있는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 정책 방안이 확정될 경우 법〃정책적 형평성이 실현되도록 보장하자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18일로 예정된 일반화질(SD) 재송신 중단 통보로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 가입자가 MBC 방송을 시청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 가입자는 지난 14일 MBC가 고화질(HD) 방송 신호를 중단함으로써 현재 SD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MBC가 재송신의 대가조건을 우선시하지 말고, 공공재인 전파자원을 이용하는 공영방송사업자로서 수도권의 시청자들에게 정상적인 방송을 송출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KT스카이라이프의 제안을 수용해 수도권 가입자에 대한 SD송출 중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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