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 교수 등 4인 부산과학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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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 교수(부산대 고분자공학과) 등 4명이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제10회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김일 교수와 안진우 교수(경성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임권택 교수(부경대 이미지시스템공학과), 장지호 교수(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공학과) 4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일 교수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중합 촉매, 암진단 및 약물방출시스템 등에 사용하는 합성고분자 하이브리드 재료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진우 교수는 새로운 전동시스템인 자기저항(릴럭턴스) 전동기 분야에 관한 연구와 이를 응용한 자동차 및 조선분야 전동기를 개발했고, 최근 3년간 23건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공로다.

 임권택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및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의 핵심기술인 ‘표면장력이 없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연구를 통해 32나노급 이하 반도체와 MEMS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체에 이전했다.

 또 장지호 교수는 LED와 차세대 고속 전자소자 제작에 필수적인 인공결정 성장기술 연구로 초소형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나 홀로그램 휴대전화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과학기술상은 자연과학과 공학 2개 부문으로 나눠 격년제로 수상자를 선정·시상하며 올해는 공학부문에 해당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과학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 씩이 주어진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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