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AI·DX 선도와 RISE 대응 국회세미나'
12월 2~3일 국회의원회관·국회도서관에서 개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교육을 선도하는 전문대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DX거버넌스협의회(회장 이상석 부산과기대 부총장)와 김성원 국회의원실은 12월 2~3일 이틀간 국회도서관과 의원회관에서 '전문대 AI·DX 선도와 RISE 대응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세미나 주제는 'RISE·AI·DX 전문대 혁신의 기회'다.
이상석 회장이 첫 발제자로 나서 AI·DX 시대 학습자 수준, 성향, 요구에 맞춘 '맞춤형 초개인화 교육 방향'을 발표한다. 심재경 MS 상무는 산업계 생성형AI 도입 활용과 이에 따른 글로벌 잡 트렌드 변화를 소개한다.
이어 김성원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김태경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 홍지연 경민대 총장,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 권민희 연성대 총장, 이남식 재능대 총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이 발제 내용과 전문대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교육계 핫 이슈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전문대학계 대응 현황과 역할 강화도 모색한다.
DX거버넌스협의회 소속 15개 전문대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교육과 행정 전반에 도입해 거둔 AI·DX 성과를 전시 공유한다. 15개 전문대는 강원도립대, 경민대, 경인여대, 구미대, 동강대, 동서울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보건대, 순천제일대, 연성대, 재능대, 전남과학대, 제주한라대, 조선이공대, 한양여대다.
전문대는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밑단을 받쳐온 곳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에 따른 다양한 문제로 위기감 또한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상석 회장은 “현재 전문대는 AI·DX 기반 실무교육과 산업 현장교육, 그리고 시민 평생교육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애쓰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사회와 산업에 끼치는 전문대 역할을 재인식하고, 정치권과 정부, 교육계에 전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 사전 행사인 전시회는 2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세미나실에서 시작하고 공식 개막식과 토론회는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DX거버넌스협의회는 전국 15개 전문대가 참여하고 있는 전문대 AI·DX 교육 행정 협력 및 정보 공유 협의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