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유료화하나…5월부터 무료 서비스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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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인기 인터넷음악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내달부터 공짜 음악 제공량을 월 10시간 이하로 줄인다. 공짜로 제공한 곡도 다섯 번까지만 들을 수 있게 제한하는 등 무료 서비스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다.

 17일 BBC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최대 장점인 무료 서비스를 얼마간 제한한다는 소식에 이용자의 비난이 분출했다. 사업 유형을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려는 꼼수라는 것.

 스포티파이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인 켄 파크스는 “우리의 최우선은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며, 그게 스포티파이가 인기를 얻은 이유”라며 유료 전환의 뜻이 없음을 내보였다. 그는 특히 “고객에게 놀랄 만한 공짜 경험을 계속 제공하는 게 우리가 계획해 실행하는 모든 일(사업)”이라고 강조했으나, 소비자의 곱지 않은 시선을 불식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667만여 스포티파이 청취자의 대부분이 무료 이용자인 가운데 지난달 유럽 전역의 유료 고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월 9.99파운드인 유료 서비스는 음악을 컴퓨터와 휴대폰 등을 이용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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