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USA가 고객이 일정 데이터량을 쓴 뒤 이동통신서비스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받아들일 경우 월 20달러(약 2만1700원)를 깎아주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내놓았다. 사업자는 무제한 요금제에 따른 통신망 운용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T모바일USA는 음성통화·문자·데이터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월 99.99달러짜리 상품을 79.99달러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79.99달러(약 8만7000원)짜리 상품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2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면 서비스 속도가 줄어드는 조건이 붙는다. 99.99달러짜리 상품은 5GB 이후로 서비스 속도가 느려진다.
T모바일USA는 자사 스마트폰 고객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약 1GB라고 밝혔다. 따라서 79.99달러짜리 무제한 요금제가 T모바일USA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풀이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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