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TV 시장이 급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온라인 TV 시장은 총 16억달러(약 1조7450억원)로 전년 대비 34.2%나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09년 성장률 31.2%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온라인 TV 매출액 가운데 광고가 성장을 견인했다. 광고 매출액은 총 7억 1900만달러로 전년보다 무려 64.7%나 상승했다. 전통적인 미디어 업체들이 온라인 방송 시장에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여서 미국 최대 인터넷 DVD 대여 업체인 넷플릭스 등에 영역을 빼앗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TV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훌루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훌루는 지난해 광고 매출로만 2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전년 대비 배나 늘어났다. CW도 공격적인 광고 전략을 구사하면서 지난해 300% 이상 증가한 1억65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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