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올 해빙기(1.20~3.31) 안전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인명피해 Zero화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방재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은 최저기온이 -10℃이하인 날이 많아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어느해 보다 높았으나 해빙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규모 축대·옹벽과 절개지에서 경미한 붕괴사고만 4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사고건수 17.2건과 비교할 때 77%감소하였고, 인명피해는 9.6명에서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2년연속 인명피해 Zero화 성과에 대해 권역별 대책기간 설정·운영, 마을별·재난취약시설별 사전예찰 및 전수점검, 요(要) 관찰시설에 대한 책임관리,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자 교육 등 예년에 비해 현장성이 높은 특별대책과 관련부처와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강화한 데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러한 성과가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를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민간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공무원 위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육안점검을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유관기관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실효성 높은 점검체계를 구축토록 하는 한편 축대·옹벽 등 민간소유 소규모 시설물의 관리소홀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 단계부터 통·리장을 참여시켜 요(要) 관찰대상시설 지정 및 위험해소를 적극 유도하고 ‘현장재난관리관’을 대상으로 재난취약시설 순찰 및 점검 등 활동에 필요한 임무고지, 사전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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