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4G 코리아의 반란]<12>B4G 코리아의 주역-①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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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는 최근 수년간 국내 통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 KT는 2009년 옛 KTF와의 합병 이후 유무선 통합과 융합 서비스를 내놓으며 스마트 혁명을 이끌었고, 혁신적인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시행하며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선보였다. KT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KT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ransaction)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KT는 새로운 통신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고객만족(CS)’ 기업 △누구나 기회를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기업’ △스마트 혁명을 스마트 홈으로 완성하는 ‘스마트 기업’ △클라우드 기반의 ‘IT서비스 기업’ △글로벌 협력확대로 고객의 이용가치를 확장하는 ‘글로벌 기업’을 구현하는 데 매진한다.

 

 ◇고객만족=KT는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 관점에서 혁신하고 있다.

 KT는 상품출시 과정에서 고객 불만 여지를 없애기 위해 신개념 고객 참여형 ‘무결점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도입 중이다.

 이는 고객, 영업사원, 상담원, 대리점 직원 등의 평가그룹이 고객입장에서 문제점을 제기하면 상품개발부서가 이를 반영해 문제없음을 증명하고 무결점 상품으로 판정돼야만 상품 출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KT는 CS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CS추진본부, 통합고객전략본부 등으로 구성된 SI(Service Innovation) 부문을 신설했다.

 더불어 통화 품질 1위 달성을 위해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기존 대비 50% 이상의 무선망 역량 확보가 가능한 CCC(Cloud Communication Center) 도입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 트래픽의 효율적 분산을 위해 연말까지 올레 와이파이존을 10만 국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와이브로망은 지난 2월 말 전국 82개시에 구축작업이 완료됐다.

 ◇열린 기업=KT는 열린 참여 기회와 공정한 보상을 통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일터를 제공하는 이른바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Great Work Place)’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인재들이 원하는 최고의 일터, 젊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VOC(Voice of Customer)와 함께 VOE(Voice of Employee)에도 더욱 귀 기울일 계획이다.

 ◇스마트 기업=KT는 3W(WCDMA, WiBro, WiFi)의 강점을 기반으로 가정을 교육, 휴식,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는 ‘스마트홈’으로 만드는 데 앞장선다.

 주부, 학생 등 고객군 유형에 맞춘 스마트패드를 출시하고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제2의 사무환경을 댁내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무선데이터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연간 25~30종 출시한다. KT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가입자를 약 2배 이상 늘린 650만명으로 확대해 모바일 가입자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패드는 연간 7~8여종을 출시해 연내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IT서비스 기업=KT는 앞서 출시한 IaaS(Infra as a Service)에 이어 상반기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을 출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개방형 IT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KT는 콘텐츠 공급자와 앱 개발자가 편리하고 저렴하게 IT서비스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올레마켓, 오픈 IPTV 등의 개방을 확대한다.

 KT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각종 서비스플랫폼 개방에 이어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고 개발자들이 KT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 기업형 솔루션을 제공, 스마트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는 한편 기업고객 시장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KT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CIS(독립국가연합), 아프리카 등 신흥 개도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수합병(M&A)과 제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KT는 글로벌 시대의 고객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중〃일 스마트벨트를 통한 ‘동북아 FRA(Free Roaming Area)‘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통신요금 장벽을 제거하고 한중일 다국적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KT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KT는 이들과 함께 한〃중〃일 3국의 모바일 앱을 공유할 수 있는 아시아 앱 스토어(Asia App Store)를 만들어 개발자들이 이를 통해 글로벌 WAC(Wholesale Applications Community)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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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중에도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퍼블릭 에그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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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월부터 스마트워킹을 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꾀한다. KT 직원들이 분당 스마트워킹센터에서 근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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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2월 전국 82개시와 주요 고속도로에 와이브로 4G망을 구축, 와이브로 전국망 서비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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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글로벌 콘텐츠사업 확대를 위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WAC(Wholesale App. Community) 서비스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