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가 디자인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앞으로 최소 4년간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전망했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가트너는 지난달 아이패드2를 출시한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올해 말 69%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5년에는 47%로 떨어지겠지만, 당분간 시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관측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이 기간 19.9%에서 38.6%로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QNX 운영체제를 탑재한 블랙베리 태블릿PC는 올해 5.6%에서 내년 6.6%, 2015년에는 10.0%로 늘 것으로 관측됐다. RIM은 자사의 태블릿PC 제품인 `블랙베리 플레이북`을 오는 4월19일 출시할 예정이다.
가트너는 다만 웹 OS를 장착한 태블릿PC는 올해 말 4.0%에서 2015년 3.0%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의 캐롤리나 말라네시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치밀감을 느끼고 애플리케이션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자신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같은 태블릿 PC를 사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플이 처음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했을 때 태블릿PC업체들은 하드웨어를 개선하는데 치중했던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는 애플리케이션 등 보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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