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여성을 위한 국제 디지털 수용능력(literacy) 제고 운동을 펼친다. 비영리단체인 텔레센터닷오아르지(telecentre.org)파운데이션과 함께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빈곤한 세계 100만여 여성에게 기본적인 정보통신기술(ICT) 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1일 ITU에 따르면 새로운 여성디지털리터리시캠페인(WDLC)은 텔레센터닷오아르지파운데이션의 10만여 국제 네트워크(센터), 192개 ITU 회원국, 700여 ‘교육자 교육(train the trainer)’에 필요한 ICT 훈련기관을 결합한 교육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앞으로 18개월 동안 컴퓨터와 ICT를 쓰는 데 서투른 100만여 여성을 교육한다. 이 여성들이 살림살이를 개선하는 데 ICT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하마둔 투레 ITU 사무총장은 “어느 곳 어떤 환경에 처한 여성이든 ITU와 텔레센터닷오아르지파운데이션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받기를 바란다”며 “이 캠페인이 여성의 디지털 포용력을 개선하기 위한 ITU의 노력을 더 강화하고, (UN의) ‘새천년 개발 목표 3’인 양성 평등을 이루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ITU 통신개발국이 교육 프로그램(커리큘럼)을 만들어 세계 주요 학교와 지역사회 공동체(커뮤니티)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ITU는 여성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토착민, 장애인 등을 위한 디지털 수용능력 훈련 도구도 개발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