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3D 전문기업인 현대아이티가 디지털사이니즈 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
편광방식 3DTV 사업은 단계적으로 줄이고, 지난해 132억원을 기록한 디지털사이니즈 매출을 올해 2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진호 현대아이티 사장은 10일 “유럽 자동차 메이커의 전시판매장을 중심으로 영상과 재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이니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산업용 디스플레이 분야는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높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 사장은 지난해 8월 이 회사의 대표에 취임했으며, 현재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부회장,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매출 872억원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던 현대아이티는 이 사장이 구원투수로 등장한 지난해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에는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쳤다”면서 “올해 역시 유럽 자동차 회사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사이니즈와 미 정부 조달시장을 겨냥한 LCD 모니터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의 사이니즈 제품은 푸조 씨트로앵의 자동차 매장에 설치 되고 있으며, 스페인 바로셀로나 공항과 국내 인천도시철도 역사에 세워져 있다.
현대의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즈 분야는 기술장벽이 높을 뿐 아니라 고객사의 니즈를 최적화 시켜야 하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대아이티는 옥외에서도 LCD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높여주는 옵티컬 본딩기술과 충격에도 화면을 보호해 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호 사장은 “미국의 의류매장, 일본의 자동판매기 회사에 대한 제품 공급 프로젝트도 성사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3D 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실시간 3D 입체방송을 구현하는 TV를 상용화 한 데 이어 방송 및 애니메이션 등 전문가용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표>현대아이티 매출현황<단위:억 원>
<자료:현대아이티>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