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서든어택 중국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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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 김정준 대표이사(우측부터)와 게임하이 김대훤 개발총괄이사, 샨다 리차드 부사장은 한국에서 거둔 서든어택의 성공 신화를 중국에서 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게임하이가 간판게임 ‘서든어택’의 중국 재진출을 시도하며 ‘내수 게임’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글로벌 콘텐츠로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샨다게임즈는 7일 서든어택의 중국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 샨다게임즈는 3차례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진행한 후 오는 7월 중국 공개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리차드 샨다게임즈 부사장은 “최고의 FPS 게임인 서든어택이 한국과 일본에서 거둔 성과를 가지고 중국 서비스도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강력한 PC방 영업망과 매체 영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정준 게임하이 신임 대표는 6일 중국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 전략을 밝혔다. 지난해 넥슨에 인수된 게임하이는 경영과 개발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해왔다.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개발을 담당한 김대훤 이사가 개발 총괄 책임을 맡아 서든어택을 중심으로 개발본부를 새로 꾸렸다. 서든어택·데카론 등 매출을 내는 게임을 제외한 개발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재점검에 들어갔다. 중국 전담 개발팀도 만들어졌다.

 김정준 대표는 서든어택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서든어택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 북미, 내년에는 유럽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서든어택은 한국과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라며 “게임하이의 우수한 개발력과 넥슨의 해외 서비스 노하우가 만나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게임하이는 지난 2007년 서든어택의 첫 번째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2009년 종료한 바 있다.

 이날 게임하이는 현지에서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를 경쟁게임으로 지목했다. 우리나라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에서 개발한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230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달성하며 대표적 한류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게임하이는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을 벤치마크해 철저하게 현지화된 콘텐츠의 ‘중국판 서든어택’을 공개했다.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팀데스매치와 캐릭터 꾸미기, 모두 현지 입맛에 맞춰 새로 개발됐다.

 상하이(중국)=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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