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노텔네트웍스의 특허 6000여개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9억달러(약 9800억원)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구글은 파산절차를 밟는 통신장비업체 노텔의 컴퓨터 과학, 무선 통신, 인터넷 검색,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관련 기술(특허)를 사들일 계획이다.
노텔은 이날 구글을 유력한 특허 구매 후보군을 숨길 ‘위장 말(stalking-horse)’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출발점에 섰을 뿐이고, 오는 6월 개최할 특허 경매의 우선 입찰권을 다른 기업들에게 주겠다는 뜻이다.
노텔 보유 특허의 6월 경매 결과는 캐나다 온타리오와 미국 델라웨어 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생긴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과 소셜 미디어 사업 등과 관련한 특허 침해 소송 방어용으로 노텔의 기술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텔이 구글에 앞선 입찰권을 주려는 기업의 실체에 따라 특허 경매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전망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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