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책 콘텐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시장의 확산과 함께 소비가 크게 진작될 주요 콘텐츠인 전자책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일 현재 국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역시 전자책 콘텐츠의 점유율이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메일(대표 백동훈)의 앱 분석 솔루션인 ‘앱트랙’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국내 계정에서 유통되고 있는 19개 카테고리 약 26만1740개의 앱 중 전자책(도서) 앱은 4만5080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SK텔레콤의 T스토어의 경우 전체 5개 카테고리 약 2만4469개의 앱 중 전자책을 포함한 어학 및 교육 관련 앱이 7365개로 가장 많았다.
각계 전문가들 역시 전자책을 ‘떠오르는 콘텐츠 시장’으로 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보고서를 통해 “향후 전자출판을 포함한 출판 시장 규모는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기존 전자책 전용 단말기 뿐 아니라 향상된 기능의 미디어 태블릿이 등장하면서 전자책 콘텐츠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
로아컨설팅은 “스마트패드 시장 확대의 원년인 올해까지 전자책 콘텐츠 매출 규모는 약 800억 원에 이르며, 향후 2년 안에 3000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스마트패드를 통한 매출은 26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에서 앱 개발자가 확산된 것처럼 스마트패드 시대에서는 1인 출판 사업자가 직접 전문적인 콘텐츠를 배포,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아질 거라는 지적도 잇따른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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