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대표 남호기)은 창사 10년 만에 국내 최고 발전회사로 성장한 데 만족하지 않고 세계 초일류 발전·녹색에너지 회사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톱10 파워 컴퍼니’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발전사 최초로 매출 5조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10년이 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된 산업구조에 적응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향후 10년은 명실상부 세계적 발전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국내 발전사업 기술 리더십 확보 △해외사업 다각화 △녹색 성장사업 조기이행 △발전 연관사업 확장 등 4대전략을 중점 추진해 2020년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1조원, 투하자본이익률(ROIC) 8% 이상, 신사업 비중 50%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시장형 공기업 체제가 시작된 첫 해를 맞아 글로벌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편할 계획이다.
해외사업(각종 용역사업과 지분투자 사업 등), 녹색성장 사업(신재생에너지·탄소포집저장 등), 발전연관사업(연료자원 개발·집단에너지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국내 발전사업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각 부문에서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목표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RPS)를 위기보다는 기회로 파악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녹색성장 기술을 주도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약 45㎿의 신재생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신재생 설비를 4000㎿까지 확충, 약 6000GWh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그리드 패리티(화석발전 단가와 신재생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시점)에 근접한 풍력 발전사업, 건축물과 시설물을 활용해 경제성을 극대화한 태양광 발전사업, 삼척 LNG 인수기지를 활용한 신개념 연료전지 발전사업, 삼척그린파워의 목재펠릿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종합 신재생에너지 특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재 운영 또는 건설 예정인 각 발전소 구내의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개발해 조명 전원으로 사용하고, 집단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사업 개발 등으로 지역 발전과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발전소로 지속적인 변모를 계획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