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이 4월 설립된다.
경남도는 31일 도청에서 김두관 도지사와 지역 문화콘텐츠 단체, 학계 등 발기인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창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으로 진흥원을 설립해 경남의 차세대 성장 동력원인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11명의 발기인은 정관 등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각종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차세대 문화콘텐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기구의 설립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 융합해 경제·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자’는 설립취지문을 발표했다.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은 설립 이후에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저변확대 △창조지역 유치 및 창조기업 활성화 △기업클러스터 및 비즈니스 지원시스템 구축 △각종 국책사업유치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발기인 대표로 추대된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는 역사·문화적으로 무궁한 발전 잠재력과 지식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문화콘텐츠 산업은 경남을 대한민국 번영 1번지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은 사무소를 창원 경남지능형홈산업화센터에 두고 4월 법인 등기 완료와 개원, 6월 이사회를 거쳐 원장과 직원채용이 마무리되는 9월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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