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세계 첫 공개되는 5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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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역동적인 국제모터쇼를 자처하는 ‘2011 서울 모터쇼가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199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린다.

 2년 전에는 국제적인 금융대란으로 다수의 수입차 업체가 불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 올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해 8개국 139개 업체가 대거 참가해 풍성한 잔치를 마련했다.

 이들 중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신차와 자사 판매 모델을 출품한다.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컨셉트카 ‘블루스퀘어’와 한국지엠의 ‘미래’ 컨셉트카, 그리고 르노삼성의 차세대 SM7 쇼카 등을 포함한 총 5대며, 아시아 최초 공개 22대, 국내 최초 공개 27대의 신차를 선보이게 된다.

 비록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컨셉트카와 쇼카들을 선보이긴 하지만, 정작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신차들은 모두 해외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자국의 모터쇼에서는 겨우 컨셉트카 1대만 선보이는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무성의한 태도는 서울모터쇼가 세계적인 규모의 모터쇼로 발전하는 데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2년 전과 달리 수입자동차협회 소속 거의 모든 업체가 참가해 화려한 수입차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관심 차량은 현대 블루스퀘어, 쏘나타 하이브리드, 르노삼성 SM7 후속 쇼카, 닛산 큐브, 랜드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벤츠 CLS 63 AMG,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M1 오마주 컨셉트카, 시트로앵 DS3, 아우디 e트론, 인피니티 에센스(Essence), 크라이슬러 뉴 300C, 도요타 FT-86 컨셉트, 포드 포커스, 포르셰 918 RSR, 폴크스바겐 뉴 제타, 시로코 R, 혼다 CR-Z 등이다.

 2011 서울모터쇼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4월 10일까지 열리며, 매일 추첨을 통해 자동차 1대와 고급 자전거 1대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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