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4월에는 강풍, 황사, 산불, 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2011년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표하고, 4월은 우리나라 상공에 남아 있는 찬 공기로 인한 대기불안정으로 강풍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달로서, 최근 10년(‘00~’09)간 다섯 차례에 걸쳐 12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강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박출항 금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사는 최근 10년(2001~2010년)간 연평균 9.8일이 관측되었으며 이중 77%(7.5일)가 봄철(3~5월)에 집중 발생되었고, 지난 해에는 황사 관측일수가 12.3일로, 평년(3.7일)보다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북부지역에 100년만의 가뭄과 동북 3성지역의 1~2월 강수량이 평년의 20~25% 수준에 그쳐 대규모 황사가 우려되므로 황사피해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시기별·장소별로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서는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강풍, 황사, 산불, 농기계 안전 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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