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코리아는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엑스페리아 아크’를 다음달 중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야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센서 및 TV 영상 엔진 등 소니의 주요 기술을 담았다. 1㎓ 퀄컴 MSM8255 CPU와 16GB 마이크로 SD카드를 탑재했으며 8.7㎜의 초슬림, 117g 초경량 디자인과 4.2인치형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에 탑재되는 야간촬영 센서인 ‘모바일 엑스모어 R’과 f2.4 렌즈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810만 화소 카메라는 720p, 30프레임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소니 브라비아TV 기술을 모바일로 옮긴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내장해 영상과 이미지를 프리미엄 TV급 화질로 재현한다.
사용자 환경(UI)도 강화됐다. 통화와 문자는 물론이고 이메일·싸이월드·페이스북·트위터·사진·음악검색까지 사용자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 기록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주는 타임스케이프는 속도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또 인터렉티브 UI는 ‘퀵 위젯 검색기능’, ‘애플리케이션 정렬 스타일 세팅’, ‘인터렉티브 미디어 위젯’ 등으로 간편해졌다.
엑스페리아 아크는 미드나이트 블루, 미스티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SK텔레콤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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