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의 에듀Will-be] <58>명함 관리의 달인이 되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명함이다. 외부 사람과 인사를 나눌 때 보통 명함을 건네는데 받은 명함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명함이 종이 한 장으로 끝나느냐 아니면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자료로 바뀌느냐가 결정된다.

 명함관리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막상 정리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쌓아두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 받은 명함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10명 중 7~8명은 한쪽 구석에 층층이 쌓아두고 있거나 명함첩에 껴두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 막상 필요할 때 찾아야 할 명함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명함을 관리하는 방법들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업종별로 구분해 명함첩에 끼우는 방법도 있고, 수첩에 기록하는 방법, 엑셀로 저장해 두는 방법,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명함관리 어플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자신에게 가장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하다가 어려움을 느끼거나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면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다면 이 후 받은 명함을 쌓아두지 말고 그때 그때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미팅 날짜와 특이사항을 메모해 두면 나중에 명함을 찾아볼 때 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한번 정도 명함관리 시간을 따로 두고 관리해 주는 것도 효율적 명함관리의 한 방법이라고 한다. 모든지 얻고자 하면 먼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명함관리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자산으로 만들고 싶다면 바빠서 혹은 나중에 몰아서 하려고 등의 이유들을 대지 말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명함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단순히 정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간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양형남 에듀윌 대표 ceo@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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