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TV 폄하 관련 LGD에 `사과` 서한

 삼성전자 김현석 전무가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 이방수 전무에게 ‘3D TV’ 관련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을 폄하하는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의 서한을 보냈다.

 김 전무는 이달 초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패시브 방식도 풀HD’라고 말했다는데, 밑에 있는 엔지니어가 정말 멍청한 XX들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이 전무는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대표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김 전무는 서한에 자신의 언급이 공개석상 발언으로는 부적절했다며 유감과 함께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서신을 받기는 했으나, 이 전무가 출장 중이어서 아직 개봉하지 못했고 구체적인 내용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만큼 28일 내용을 살핀 후 대응 방침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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