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빙,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패러디 광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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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해미가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광고를 패러디한 여성 건강기능식품 ‘에스론 플래티넘’ 광고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천호식품의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광고는 인터넷 패러디, 드라마, 코미디 프로그램 등 여러 영역에서 갖가지 패러디를 낳은 인기 광고로 김영식 회장이 직접 출연해 산수유를 남성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다. 박해미가 광고 모델로 출연한 ‘에스론 플래티넘’은 네트워크마케팅 회사 하이리빙이 출시한 여성 건강 제품으로 천연 식물 성분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주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박해미가 ‘에스론 플래티넘’이 ‘여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생각하던중 에스론 플래티넘의 주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이고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의 건강기능신소재(NDI)로 승인 받은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얘기할 게 있다”는 반전을 담은 패러디 광고로 산수유 광고의 재미를 이어가면서도, 구성 면에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두 광고의 차이점으로 김영식 회장의 산수유 광고는 산수유가 남자한테 좋은데 결국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마무리 되지만, 박해미의 광고는 에스론 플래티넘이 여자한테 정말 좋은데 얘기할 방법이 “있다”로 이어진다. 짧은 광고시간 안에 박해미는 에스론 플래티넘이 여성에게 좋다고 할 수 있는 근거로 식약청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이 인정한 제품의 효능 때문이라고 말하며 광고는 마무리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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