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 드롭박스, 제2의 페이스북 · 트위터 되나?

 에버노트와 드롭박스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기업들이 제 2의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될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각) 에버노트, 드롭박스, 박스닷넷 등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기업들에 벤처캐피털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고객의 노트와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정보는 원격에 마련된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웹과 연결된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꺼내볼 수 있는 서비스다.

 벤처캐피털들은 이들 기업들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앞다퉈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에버노트는 프리미엄 모델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버노트는 무료 버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료 회원에게는 저장 공간을 더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상품을 서비스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로 마치 PC를 사용하듯 그들이 저장한 데이터에 접속한다. 에버노트 사용자의 70% 이상인 600만명은 대부분 휴대폰으로 서비스에 접속해 각종 메모를 하는데 사용한다.

 드롭박스는 에버노트와 달리 가상의 하드 드라이브와 같다. 고객들은 각종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PC나 스마트패드에서 접속한다.

 박스닷넷은 5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나소닉과 델 등 6만개 기업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스닷넷은 지난달 2006년 페이스북에 투자했던 메리텍캐피털파트너스를 포함한 벤처캐피털에서 48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에버노트는 43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드롭박스는 72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에버노트 고객의 3.7%는 한 달에 5달러나 1년에 45달러를 지불하는 프리미엄 구독자다. 이를 통해 에버노트는 매년 11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매달 10%씩 성장하고 있다.

  필 라빈 에버노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소셜라이프를 대표해 주는 일을 잘 수행했지만 우리는 나머지 절반 부분인 개인적인 생활 부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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