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22일 이명박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신용섭 전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53)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시(16회)에 합격, 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국장과 방통위 통신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신 후보자는 방통위 실장 당시 인사적체가 심한 방통위 상황을 고려해 6개월 만에 용퇴를 결정, 후배들에게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였다.
상임위원 5자리 가운데 마지막 자리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6일 출범하는 제2기 방송통신위원회는 신 내정자를 포함해 최시중 위원장, 홍성규(중앙대 신문학부 교수), 김충식(경원대 교수), 양문석(현 상임위원) 등으로 꾸려진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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