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달고 350km/h 질주, 괴물차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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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애플 제품으로 실내를 가득 채운 벤츠 S클래스 ‘아이비즈니스(iBusiness)’를 선보였던 튜너 브라부스가 이번에는 아이비즈니스 2.0을 내놨다.

 크게 달라진 것은 기존의 아이패드가 아이패드2로 대체되었다는 점. 즉, 이제 V12엔진의 S클래스 뒷좌석에 앉아 애플의 태블릿 PC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는 전동조절 되는 가죽마감 테이블 위에 도킹되며, 천장에 매립된 15.2인치 TFT 및 블루투스 무선키보드로 활용성을 높였다. 아이패드의 성능을 보조해줄 중앙 컴퓨터 역할은 트렁크에 탑재된 맥 미니가 맡았다.

 이들은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으며, UMTS, HDSPA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다. 아울러 브라부스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의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뒷좌석 센터콘솔의 64GB 아이팟 터치에 담긴 음악은 차량의 스피커는 물론 젠하이저 노이즈 가드 헤드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 헤드레스트 뒤에 내장된 모니터로는 DVBT로 수신된 디지털 TV를 볼 수 있다.

 브라부스의 아이비즈니스 2.0은 S350부터 S65까지 모든 S클래스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이 중 V12엔진을 탑재한 S600과 S65는 브라부스 800 V12 바이터보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브라부스 800의 SV12 R 엔진은 이름처럼 최고출력 800마력을 내며 최대토크가 1420Nm(144.8kg.m)에 이르러 토크를 자체 제한해야 할 정도다. 0-100km/h 가속에 3.9초가 걸리고 10.3초면 2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50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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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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