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마이스터고, 4곳 추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중견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4곳을 추가로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학교는 연무대기계공업고등학교(자동차부품),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항공기술), 진천생명과학고등학교(바이오산업), 인천해사고등학교(해양)다. 4개 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에 개교한다.

 교과부는 마이스터고 50개교를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제1차(9개교, 2008년 10월), 제2차(12개교, 2009년 2월), 제3차(3개교, 2010년 11월)에 걸쳐 24곳을 지정했으며, 이번 선정은 4차다. 4차 학교는 국립학교와 시도교육청의 1차 심의를 통과한 학교 11곳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다.

 연무대기계공고는 자동차 부품 모듈 제작 전문인력 양성을, 진천생명과학고는 바이오 식품·의약품 제조 공정 기술자 양성을, 공군항공과학고는 항공기술 분야의 전문기술인 양성을, 인천해사고는 선박 항해사·기관사 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국방부는 각각 해운인력과 군 항공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원을 약속했고, 충북도·진천군·논산시 등은 충청 지역의 전략 산업인 바이오·자동차부품 산업 육성과 연계한 마이스터고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지원 비용은 국방부(165억원), 국토해양부(41억원), 충북도·진천군(10억원), 논산시(4억원) 등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