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진 피해 및 전력난 우려로 인해 일본 현지 게임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넥슨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15일 오후 4시부터 일본 내 모든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중지했다. 넥슨일본법인은 1주일간 게임 서비스를 중지하고 현지 직원들에게도 출근을 자제하라고 전달했다.
넥슨일본법인은 지진의 영향에 따라 도쿄 내 전력 부족 상황이 우려되고 정상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서비스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일본법인은 도쿄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에게도 출근을 자제하고 집이나 안전한 곳에서 쉬라는 방침을 내렸다.
한편 넥슨일본법인은 이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의연금으로 1억엔의 기금을 기부했다. 넥슨아메리카도 북미 지역 매출 일부를 일본 적십자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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