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지금의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삼으면 선진인류국가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세계로 더 뻗어나가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은행이 필요하다. 산은금융그룹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은금융그룹의 역할을 강화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파이어니어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한다”며 “함께 창의적이고 투명하게 일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강 회장이 취임식에서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