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용자 제품서 `빛샘 현상` 등 나타나
11일(현지시각) 미국서 먼저 출시된 아이패드2에 결함이 있다고 보고됐다.
IT전문지 인가젯에 따르면 아이패드2를 구입한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일부제품에서 외관에 있어 두 가지 결함이 확인됐다.
첫 번째 결함은 LCD 보호 유리 아래 부분에서 노란색 점이 발견된 것이다. 아이폰4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으로 보호유리의 접착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덜 마른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4와 마찬가지의 경우라면 이 역시 2~3일 뒤 자연스럽게 증발하여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결함은 LCD패널의 끝 부분에서 백라이트가 새어 나오는 일명 ‘빛샘현상’이다. 이 문제는 어두운 화면을 출력할 때 특히 눈에 띄며 화면 밝기를 낮춰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이 현상은 첫 번째 결함과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패드2는 미국에 출시됨과 동시에 전작을 넘는 구매 행렬을 연출하며 다시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AT&T와 버라이즌, 월마트 등 전작보다 많은 구매처를 활용했음에도 곳곳에서 매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며 역대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