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활동하는 악성코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수칙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PC매거진은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악성코드가 포함된 애플리케이션을 퇴출하는 등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보안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한 사용을 위한 5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PC매거진은 우선 신뢰된 곳에서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것을 권고했다.
모바일 위협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안드로이드는 물론 다른 플랫폼 사용자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수칙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하기 전에 개발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 다른 사용자들의 평가를 보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을 가져가는 지 앱의 허용 범위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스마트폰에 비밀번호도 설정해야 한다. PC매거진은 스마트폰이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은 가장 쉬운 보안 방법 중 하나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무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밀번호가 설정돼 있으면 택시나 음식점에 스마트폰을 두고 왔을 때 각종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PC처럼 가능한 빨리 최신 운용체계(OS)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스마트폰 보안의 첫 걸음이다.
PC매거진은 드로이드드림(DroidDream) 악성코드처럼 해커들은 안드로이드에서 알려진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공격할 수 있는 앱을 만든다며 최신 OS가 나오면 빨리 업그레이드하라고 설명했다.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할 때는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PC매거진은 커피숍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허술해 은행 업무 등 중요 개인 정보를 다루는 거래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PC매거진은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도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시만텍, 맥아피, 주니퍼 등 정보보호 회사들은 최근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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