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패드 춘추전국 시대…"림 플레이북도 다음달 10일 출시"

 애플의 아이패드2가 2일 공개되면서 스마트패드 시장이 춘추 전국 시대를 맞는 가운데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패드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다음달 출시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2일(현지시각) C넷은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Boy Genius Report)를 인용해 림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다음 달 10일 공식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림은 지난해 가을 첫 번째 스마트패드를 공개했으며 올 초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C넷은 지난 12월 3분기 실적 발표 때 림이 플레이북 출시에 관한 몇 개 실마리를 줬다고 보도했다. 림은 당시 플레이북 매출이 1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림의 4분기는 지난달 26일 끝났기 때문에 플레이북이 5월 말 이전에 출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C넷은 분석했다. 플레이북은 7인치 화면에 1024×600 해상도, 무게는 400g으로 휴대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모토로라는 지난달 24일 안드로이드 기반 10.1인치 스마트패드 ‘줌(ZOOM)’을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도록 전면에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뒷면에도 5메가픽셀 카메라가 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6월 신형 운용체계(OS) ‘윈도8’을 탑재한 스마트패드를 내놓는다는 소문이 확산되는 등 올해 스마트패드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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