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서버 시장이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27일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x86서버 교체 수요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전세계 서버 출하량과 매출액이 각각 16.8%, 13.2%씩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을 제외하면 북미(24.5%), 아시아태평양(22.4%), 라틴아메리가(12.3%), 유럽중동아프리카(10.4%)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대 신장율을 기록했다.
시장 분야 가운데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매출액과 출하량이 각각 29.5%와 12.6%로 급증했다.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HP는 지난해 출하량 점유율 47.3%로 선두를 차지했고, IBM은 25.4%로 그 뒤를 이었다. 델의 점유율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시스코는 서버 시장 진출 첫해 한자리 수대 점유율에 머물렀다. 가트너는 지난해 고사양 x86서버 교체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올해는 저사양 서버가 시장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리적 서버를 대신해 x86 서버 가상화 추세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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