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이 올해 기존 사업외에 신규 사업을 크게 확대해 285억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디지털존은 가전 매장에서 필수적인 HD 영상재생기, HDMI 분배기, 멀티HD 플레이어를 통해 HD 영상솔루션 분야의 세계 시장을 선도해 온 수출 주도 기업이다.
창업 11년차인 디지털존은 지난해 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28억 3000만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매출 200억원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주력 사업인 기존의 HD 영상 솔루션 분야에서 153억원, 유통 사업에서 102억원, 신규 사업에서 30억원을 예상했다.
주력 사업인 HD 영상 솔루션은 LG· 소니· 필립스·파나소닉 등 세계적인 가전 업체를 대상으로 아시아·아프리카 등 60여 개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유통 사업은 1분기에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최신형 PC 케이스 사업을 추진해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
이어 4월 경 스마트폰과 IT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컨버전스 제품을 내놓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존은 올해 신규 사업에서 매출 30억원 기대하고 있다. 심상원 대표는 “오는 2013년까지 연간 1인당 매출 5억원 이상, 1인당 순이익 1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강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99년 2월 컴퓨터와 가전분야의 영상기기 전문업체로 출범한 디지털존은 2003년까지 5년간 창업기를 거치면서 사업의 기틀을 다졌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성장기를 거치면서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하고 기술 집약형 벤처기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확장기를 거치면서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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