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시장이 10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가트너는 전 세계 BI 소프트웨어 시장이 9.7% 성장한 10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BI는 기업 내 각종 정보를 분석해 시장을 전망하는 것은 물론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분석 도구다.
가트너는 BI 시장 성장세는 2014년까지 높은 한자릿 수 성장을 보이며 천천히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는 BI플랫폼 시장이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조직들은 더욱 스마트하고 투명하며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B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BI는 지난달 가트너가 조사한 2011년 최고정보책임자(CIO)가 꼽은 우선순위 기술 5위에 올랐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0년 BI시장은 현업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쉽고 유연한 제품과 IT담당자들이 편리하게 관리하고 표준화하기를 원하는 요구의 충돌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기관은 BI플랫폼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비자화된 BI △대용량 데이터 성능 지원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BI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가트너는 BI도구는 사용과 가치를 확장하고 위해 단순하고 휴대할 수 있으며 재미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업 사용자들은 BI를 그들의 개인적인 도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원하기 때문이다. 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친화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트너는 또,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양에 맞춰 BI애플리케이션은 인메모리 기술과 소셜, 콘텐츠 분석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트너의 사용자 조사 결과 BI를 구매하는 가장 큰 요인은 ‘개선된 의사 결정’이었다. 가트너는 BI가 정보 제공 시스템에 머물지 않고 의사 결정시스템의 역할을 해야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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