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사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자리창출 등 경제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미국 백악관은 19일 인텔의 오텔리니 CEO가 지난 1월 출범한 일자리창출.경쟁력강화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의 멤버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에서 병가 중인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 등 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찬 회동을 갖는 한편 교육, 연구.개발 투자 증대 및 타 부문 지출삭감 등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대한 비전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힐스보러의 인텔 반도체 공장 방문 연설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 우리의 임무는 미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이라며 차세대 과학.기술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자리창출 자문위원회에는 이미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CEO가 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데 수주내에 위원들이 추가 임명될 예정이라고 백악관측은 덧붙였다.
미 정부 밖의 민간인들로 구성되는 이 위원회는 오는 24일 첫 번째 회의를 갖게 된다.
이번 새로 임명된 오텔리니 인텔사 CEO는 오바마 행정부에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작년 9월 CNN과의 인터뷰에서는 그 정책이 고용 증진과 소비자 신뢰 증대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텔리니의 위원 임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문제와 정책결정에 자신에게 동의하는 인물만을 모으려 하는 것이 아니며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위원회 등 환경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 12월 오텔리니를 비롯한 재계의 주요 인사 20명과 만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해 향후 10년간 수학 및 과학 교육 증진을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을 10년내 이 부문 최고의 교육국가로 만들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4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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