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두번째 개인 후원…"선배로서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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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서 두 번째 개인후원을 받는다.

 게임 주변기기 브랜드 레이저는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슬레이어스의 임요환 선수를 후원하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지난 1월 인텔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2 선수 중 개인 자격으로 후원을 받는 이는 임요환이 유일하다. 현재 활동 중인 스타크래프트2 선수 중 일부는 기업의 팀 단위 지원을 받고 있다. TSL은 티뮤·이엠텍 등에서, 프라임은 사바사바 치킨에서 후원을 받는다. 임요환의 소속팀 슬레이어스를 후원하는 기업은 아직 없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는 아직 메인스폰서 개념의 팀 지원이 없고, 기업의 후원 규모가 크지 않아 임요환처럼 별도의 후원을 받지 않으면 사실상 개인에게 돌아가는 지원은 미미하다. 익명을 요구한 e스포츠 관계자는 “팀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연봉지급이나 계약 등이 체계적이지 않아 프로선수라 부르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가 성공해 기존처럼 대기업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임요환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기존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팀 단위 리그를 실시하며 여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선배로서 후배들이 선수 생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는 임요환의 후원과 별도로 3년 동안 한국 e스포츠 시장에 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민 리앙 탄 레이저 CEO는 “제품, 토너먼트, 선수 스폰서십 등 전방위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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